호스타이 국립공원

자연이 만들어낸 기괴한 암석

호스타이 국립공원은 몽골어로 ‘호스타이 노로’ 라고 하여 “잣나무 산맥” 이라는 뜻으로도 불린다. 공원 입구에 있는 정보센터에서는 공원과 몽골 야생마 타히(Тахь)에 대해 전시하는 게르가 있고 타큐멘터리 영상도 볼 수 있다.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의 대표적인 휴양지 테를지 국립공원이 동쪽에 있다면 서쪽은 호스타이 국립공원이 있다. 그런데 두 국립공원을 비교하자면 거리나 가는 길 상태 및 각종 휴양시설이 월등히 테를지가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객은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간다.

그래도 몽골의 중앙부분을 여행할 코스로 계획하고 있고 야생마 타히(Тахь)도 보고 고대지도 볼 겸 푸른 초원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몽골 야생마 타히(Тахь)외 야생동물의 보고

전 세계에 사람에게 길들여 지지 않은 야생마는 타히(Тахь) 밖에 없다고 알려져 있다. 타히(Тахь)는 서양에서 최초 발견자인 러시아 탐험가 이름을 따서 프셰발스키 (Przewalski)라고 불리는데, 멸종된 줄 알았다가 전 세계 동물원에서 10여마리 발견하여 몽골로 데리고 와서 번식 시켰다. 지금은 약 400 여마리가 존재 한다.

그런데 최근 이 타히(Тахь) 야생마가 유전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야생마가 아닌 가축으로 판명되어 지구상에는 더 이상 야생마 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현재 인간에게 길들여 지지 않은 유일한 종 인 것은 맞는 듯 하다. 보기에도 다른 말들과 구별되어 보이는 특징이 있다. 배가 둥그렇게 볼록하며 다리가 짧고 베이지 털색을 띈다.

고대 엉거트 유적 / 사슴돌과 히르기수르(돌무덤, ХИРГИСҮҮР)

호스타이 국립공원 입구에서 7시 방향으로 가면 사슴돌이 있고 그 밑으로 톨강 인근으로 남쪽에 엉거트 유적이 있다.

엉거트 유적은 AD 6~8세기 동안 몽골초원에서 거대한 유목국가를 건설한 돌궐인들이 남긴 거대한 제사유적이다. 여기에는 30여기의 석인상이 모여 있는데, 이는 몽골 및 중앙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많은 석인상이 밀집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유적지 주변은 토성이 둘러싸고 있는데 직사각형 형태이고 서북쪽에 석곽이 있다. 이 석곽 앞쪽에 높이 2m 가량의 석인상이 있는데 얼굴이 석곽 쪽을 향하고 있다. 석인상 주위에는 수호동물인 양과 사자가 세워져 있다. 석인상의 손을 보면 두 손을 모아 X 자 형태로 가슴에 대고 있는데 이는 주인에게 복종하는 것을 뜻한다 한다. 이는 사망한 주인에게 예를 표하는 형태라 볼 수 있다.

그리고 토성 동쪽에 돌 들이 길게 박혀 있는데 이는 터키어로 ‘발발’ 이라 한다고 한다. 뜻하는 것은 여러 설이 있는데 전장에서 죽인 적을 나타낸다는 것과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을 나타낸다는 설 등이 있다.

사슴돌은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청동기시대와 초기철기시대에 거주하던 부족 기념물의 하나이다. 세계적으로 약 1,500여 개가 확인되었는데, 그중 몽골에 80% 정도가 있다. 히르기수르(돌무덤)는 청동기시대와 초기철기시대의 독특한 유적이다.

대부분의 사슴돌은 히르기수르(돌무덤) 앞에 세워져 있다.

위치

트브(Төв / Töv) 아이막

유리문.채취하다.주는

소셜리뷰 – 호스타이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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