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커스 공연 봤습니다.




작년 봄에 공연한 뒤로 몽골에서 공연이 없었는데 코로나 풀리자마자 각종 공연들이 쏟아지네요.
날짜별로 공연이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금요일 공연은 마상공연이 가장 볼만 했습니다.
아~ 그렇다고 나머지 공연도 재미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위치는 찾기 쉽습니다. 민족공원 입구에서 서커스 공연장이 저 멀리 보입니다.
입구에서 관객들 체온 측정하고 있으며 마스크없는 사람에게는 마스크를 팔고 있습니다.
공연시간 90분 정도 되었습니다.
한 시간이 넘어가니 아이들이 지루해 하더군요.(역시 한계 시간이....)
공연시간이 있어서 간식과 음료수는 준비해 가면 좋겠습니다.
따로 지정좌석이 없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 앉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2시라 해서 딱 2시에 시작하지 않습니다. 준비에만 2~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오늘 공연 보실 분들은 일찍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50석 정도의 좌석이지만 어제 공연은 서서 보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오랫만의 공연이라 외국인 가족도 꽤 보였습니다.
러시아, 프랑스 가족들도 봤고 한국인 가족은 한 가족이 더 있습니다.
딸 세 명과 같이 오신 분이더군요.
참고로 어제 공연은 핸드폰이나 액션캠으로 찍는데 뭐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전 어제 액션캠으로 동영상만 찍어서 올릴 수가 없네요.
오늘은 토요일이라 어제보다 더 많을 겁니다.
그리고 수흐바타르 광장 옆 오페라하우스에서 10월 3일부터 '안나 카레리나' 오페라 초연 공연이 있습니다.
초연이라 티켓 가격은 조금 비싸군요.
10만~25만 투그릭 입니다.
아마도 연말까지 공연이 쏟아질 겁니다.
일반적인 호두까기 인형이나 백조의 호수 등 공연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이번 가을과 겨울은 오페라와 발레 등의 공연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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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뱀쑈도 하는군요 ㅋㅋ 도시가 활기를 찾는 것 같아서 좋네요
아주 큰 천막을 사용해서 서커스장을 만드는군요. 전에 전용 서커스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따로 저렇게도 하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