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의 인물은 현재 몽골 총리인 U.Khurelsukh(후렐수흐)이다. 몽골은 이원집정부제의 나라로 대통령보다 총리의 권한이 막강하다.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하는 것이지만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되므로, 국회의원 총선에서 과반수가 넘는 의석을 차지하는 당이 선정한 총리후보가 총리가 된다. 

총리가 되면 장관, 시장, 도지사, 구청장, 군수, 몽골은행장, 국책은행장, 국영기업 대표를 임명할 수 있고, 국회가 다수당이면 국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장을 해당 당의 사람을 선정할 수 있으므로, 원하는대로 나라를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총리는 인민당(과거 공산당) 소속 의원으로 국회 과반수를 넘긴 상태로, 이번 달 6월 24일에 총선에서 인민당이 승리할 경우 다시 총리 기간이 연장되게 된다. 

이번 총선 때문에 몽골 부패방지기구는 국회의원 후보들의 재산을 공개 했는데, 총리는 과연 재산이 어떨까 궁금해서 보았는데 공유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적어 본다. 

Khurelsukh(후렐수흐)총리는 2017년 1억 3천 4백만₮의 소득이었고, 2019년 1억 6천 6백만₮으로 증가했다. 현 환율로 보면 2019년 약 7,200백만의 소득을 올렸다. 몽골의 2019년 최저임금이 월 42만₮(년 504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 높은 것이나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엄청 높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인듯 하다. 

부동산을 보면 1억 6천만₮ 가치의 아파트 2채를 소유중이란다. 아마도 아파트 가격을 보면 각각 인듯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약 7천만원 아파트 2채 인데, 이 정도면 몽골에서도 작은 평수의 일반적인 아파트 가격이다. 물론 총리 관저가 따로 있을 거 같다. 

차량은 Mercedes Benz ML320 1대, Lexus 570 1대가 있고, Harley Davidson 오토바이가 1대 있다. 오토바이 타는거 좋아 하나 보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동호회 활동 하는 듯한 몽골 총리)

 

저축액은 16억₮ 있고, 대출은 없단다. 부동산 보다 현금 자산이 많으신 몽골 총리이시다.

국민 주식인 Эрдэнэс Тавантолгой ХК(에르데네스 타왕털거이 주식회사) 석탄 광산의 주식 1,072주 있고, Аялал жуулчлалын Илт Хан ХХК 회사의 58% 주식이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한 자산은 기업인이다가 국회의원을 한 것이 아니라 그런지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간단히 인물을 보니 Khurelsukh(후렐수흐)총리는 1968년 6월 14일 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로 53세다. 젊은 총리다. 국방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계속 인민당에서 활동한 후 2014년부터 2017년 까지 부총리를 지낸 후 2017년 부터 30대 몽골 총리와 몽골 인민당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