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일본라멘이 당길 때 가볼 만한 레스토랑을 소개합니다.
바로 ‘아릭엔야라멘(Arig Anya Ramen)’이라는 곳입니다.
아릭엔야라멘은 여러 곳에 지점을 갖고 있는 곳인데 저는 수흐바타르 지점을 다녀왔습니다.

 
입구만 봐서는 식당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그냥 사무실 느낌의 간판입니다.
 
 
 
내부는 꽤 넓습니다.
중간에는 커피와 다른 음료를 만드는 구역이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기계로 커피를 만드는 것을 보니 라멘집 치고는 커피 쪽에 투자를 많이 하네요.
아무래도 커피만 마시러 오는 손님도 확보하려는 모양입니다.
 
 
먼저 장미차를 시켰습니다. 장미 고유의 향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화장품을 마시는 느낌이라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메뉴판 QR코드가 배치되어 있어서 그런지 따로 메뉴판을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울란바토르 내의 식당에서 이렇게 QR코드 메뉴판으로 바꾼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전 치즈라멘을 시켰습니다. 평소 일본라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의외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치즈도 듬뿍 그리고 위에 올려진 치킨과의 조합도 괜찮았습니다.
위 사진 좌측 위에 있는 소고기 면도 맛있습니다.
 
 
납작한 면에 소고기와 버섯을 간장 양념에 조리한 소고기 면은 몇 개 되지 않은 국물 없는 면입니다.
맛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요것은 친구가 시킨 라멘인데 국물 맛이 일품이라고 하네요.
 
 
샐러드류도 몇 가지 있습니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샐러드도 원화로 약 3천원이 되지 않는데 양이 꽤 많이 나옵니다.
 
울란바토르 맛집 중 하나인 아릭엔야라멘은 시설도 맛도 가격도 좋습니다.
라면도 하나에 한화 7천원 안팎 정도 합니다.
배달 서비스도 있으니 집 가까운 쪽에 지점이 있으면 주문해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으니 방문하면 더 좋고요.
 

아릭엔야라멘 : https://himongolia.net/arig-anya-ramen-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