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가정에서는 겨울철에 난로나 라디에이터를 사용해서 난방을 하기 때문에 실내 습도가 쉽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평소에 비해서 눈물이 빨리 마르게 되어 안구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눈이 지속적으로 건조하면 안구 자극으로 인해 염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눈물을 마르게 하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증상이 심각할 경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안구 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의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질, 건조감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합니다. 안구 건조증이 심한 경우에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쑤시는 느낌이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려면 다음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 실내 온도를 18도, 실내 습도를 60% 유지하세요. 눈에 건조함을 느낀다면 개인 가습기를 사용하고 젖은 수건을 걸어 놓거나 잎이 넓은 화분을 활용하면 습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PC 사용 시 눈을 자주 쉬게 해주세요. 눈을 집중해서 사용하는 컴퓨터 작업은 눈 깜빡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며 눈물의 분비가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50분 작업, 10분 휴식’ 등의 규칙을 만들어서 눈이 자주 휴식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을 본다면 눈이 휴식을 할 수 없겠죠.

▶ 실내이든 차량이든 히터를 사용하는 경우에 건조한 히터 바람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세요. 바람이 눈에 직접 닿으면 눈이 빠르게 건조해져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눈 마사지를 해주세요. 안구를 직접 압박하지 않는 조건으로 눈 주변부의 피부나 관자놀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 해주세요. 스팀 타월이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콩 안대’ 등을 사용해서 눈 찜질을 하시면 눈가의 지방샘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겨울철에는 물을 적게 마시게 됩니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서 몸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세요. 필요 시 인공눈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며 남용하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 안구 건조증과 함께 겨울철 주의해야 할 눈 질환은 ‘눈물 흘림증’입니다. 저체 환자의 90% 이상이 40대 이상으로 노화로 인해 눈물이 빠져나가는 눈물길이 좋아지거나 막혔을 때 발생할 수 있고, 그 밖에 알러지, 눈의 충격, 이물질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20~30대에서도 나타납니다. 눈물 흘림증도 평소에 눈이 건조해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콘택트렌즈는 재질 자체가 수분을 흡수할 수 있어서 눈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할 것을 권합니다. 안경을 착용하면 차고 건조한 바람을 막는 역할을 겸합니다.

▶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은 우리의 눈 조직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영양소로 이는 바나나로 보충할 수도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서 이뤄집니다.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인공 눈물 점안’이며 눈물점을 막아서 배출되는 눈물의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눈물층의 일부인 ‘지방층’의 부족에 의한 눈물 증가의 경우는 ‘눈꺼풀 염증 치료’를 시행하며 염증이 원인이면 항염증 치료를 시행합니다.
 
평소에 생활 습관을 관리하여 우리 모두 건강한 눈을 유지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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