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몽골여행 관련 질문입니다

여행
작성자
Myng Gi
작성일
2021-09-04 06:48
조회
4759
한국인인데요  2차 접종받고 2주도 지났는데 비자만 받는다면 몽골 배낭여행에 문제는 없는건가요?   몽골은 여행시 가장 큰 부담을 준 항목이 숙박비인데  그 문제를 해결한 방법도 있는지요?  늘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Myng Gi
세종시 살고있는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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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7 10:45

    지난달 한국, 몽골 항공회담에서 주당 2500석에서 5000석으로 좌석 수를 늘렸습니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한국의 저비용 항공사들이 물밑 작업을 하고 있을 겁니다. 내년 봄 이후에는 한국의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몽골에서도 미아트가 가격부분에 관해 설문조사를 받고 있고 몽골 항공사 중 하나인 이즈니스 항공사는 현재 승무원을 신규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국에서 가격 경쟁을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점은 좋은 방향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게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몽골은 아직 일반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업무 상 방문을 허용한 상태입니다. 자가격리가 풀리는 시점에서 일반 관광객을 받겠지요. 숙박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로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부킹닷컴이나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곳에서 숙박은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나와 있으므로 예약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사이트를 이용해서 미리 예약하고 몽골을 방문합니다. 지방이 문제인데 이동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차를 렌트하지 않고 시외버스로만 다닌다면 도착 지점의 여관급의 숙소에서 숙박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은 규모가 작아서 부킹닷컴에 등록이 안 된 경우가 있습니다. 간단한 영어 가능하고 안되면 몽골어 회화책 하나 있으면 됩니다. 아니면 핸드폰에 통역 어플 다운받아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여름에는 한국에서 자전거를 공수해서 공항부터 출발하는 여행자나 여행팀이 더러 있었습니다.
    숙박은 물론 비박이구요.
    지방에서는 핸드폰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종이 지도가 필요합니다.
    몽골 서점에서 지도를 팔긴 하는데 예전만큼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지도 판매 전문점이 있기는 한데 위치가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음식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요즘 김치없는 곳 없고 한국 라면 없는 곳 없습니다.
    지방의 작은 마을이라도 김치찌개가 메뉴에 있습니다. 물론 맛은 다르겠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좋지요.
    지방에서도 카드 사용이 가능하므로 현금:카드의 비율을 3:7이나 4:6 정도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몽골의 시외버스는 단선 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부산 구간만 운행을 하며 부산-창원의 구간 노선은 없습니다.
    창원을 가고 싶다면 현지에 도착해서 다른 교통 편을 알아봐야 합니다. 중소 마을을 다니는 작은 버스나 택시 개념의 차량들이 있는데 사람이 다 차야 출발하는 것이라 이런 부분을 참고해서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21-09-04 16:48

    요새 30일짜리 관광비자 준다는 얘기가 있으니 구비서류 갖추고 비자 받으면 몽골입국은 가능합니다.

    다만 백신을 다 맞았다고 하더라도 자가격리 2주를 해야합니다. 최근에 몽골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져서 예정한 날짜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도 확실치 않습니다. 이런 경우 예상치 못한 숙박비는 더 나오겠죠.

    올해는 여름도 다 끝나서 여행할 이유가 없는 듯 하고 내년에나 기대해보셔야 할 듯 하네요.


  • 2021-09-04 20:52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 2021-09-08 06:32

    몽골곰님, 제가 몰랐던 부분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때문에 긴 글 써주셔서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