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테그치늘렌 사원
관람 정보
- 입장료 – 4,000₮
- 사진 촬영 – 7,000₮
- 오픈 시간 – 09:00~17:00 (09시에는 스님들의 예불 모습을 볼 수 있다.)
외국인만 돈을 내기 때문에 몽골말을 쫌 할 줄 알면 몽골말을 하면서 몽골인인 척하면 돈을 안 낼 수도 있다. (누가 봐도 관광객인 거 같으면 알아서 내자.) 남쪽의 정문 오른쪽에 입장료를 받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내면 메인 장소인 가장 북쪽의 대불전에서는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이 사원이 몽골에서 가장 큰 불상을 보러 오는 것이라 입장료를 이렇게 부과하는 듯하다.(세계에서 가장 큰 불상은 중국에 있다.)
간단테그치늘렌 사원은 ‘온전한 기쁨을 주는 위대한 장소’ 라는 뜻으로 1838년 제4대 잡증담바 호특트 복드 게겡이 착공하여 제5대 출템 지그미드 담비잔찬이 완공한 곳으로 1937년에 몽골의 다른 대다수의 사원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숙청 및 파괴를 피하지 못했다. 몇 개의 사원은 파괴되고 러시아 공산당원들이 사용할 집무실 및 마구간 등으로 활용할 건물들만 남겼다.
그런데 1944년 미국 부통령이 몽골을 방문했을 때 사원을 보여 달라고 하여 당시 처이발상 수상이 황급히 간단 사원을 정비하고 열어서 보여줬다고 한다. 이후 다른 나라들에 자신은 종교박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간단테그치늘렌 사원은 불교 활동을 하도록 그대로 보존한다.
1990년 공산정권의 붕괴 후 억압받던 몽골 티베트 불교도 부흥을 하기 시작해 간단 사원이 몽골 티베트 불교의 총 본산 역할을 하며 파괴되었던 사원들도 다시 건립하고 불교 대학 및 불교사상을 가르치는 대학도 세우며 많은 어린 스님들도 양성하며 몽골 티베트 불교의 대표 사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관음대불전 мэгжид жанрайсиг (Megjid Janraisig)
입구에서 중앙 통로를 따라 가장 북쪽에 흰 벽돌 벽에 녹색의 지붕인 간단 사원의 메인 사원인 멕지드 잔라이식 мэгжид жанрайсиг (Megjid Janraisig Datsan) 사원은 1996년 안에 불상과 함께 복구되었다. 원래의 불상은 1911년 8대 복드칸이매독으로 잃어버린 시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25.6m로 만들었는데, 1939년 소련 공산주의자들이 분해하여 레닌그라드로 가져간 후(동상을 녹여 총알을 만들었다 한다. 불상이 총알로 사용되었다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1996년 일본과 네팔의 기부금으로 세운 26.5m 높이로 구리에 금박을 입혀 새로 제작하여 지금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몽골에 문화/편의 시설 건축물 건립에 일본 자금이 사용된 것을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
불교 대학
대불전의 서쪽으로는 불교대학교와 기숙사가 있고, 동쪽으로는 불교 사상을 가르치는 대학 4곳이 있다. 이중 노란 건물은 불교의 신 ‘칼라차크라’ 를 모신 곳이다.
간단 사원 정문에서 오른쪽에 사원들이 있는 안뜰로 들어가면 북동쪽에 있는 사원이 간단사원으로 대부분의 행사를 하는 사원이고, 13대 달라이 라마가 1904년에 몽골에 들렸을 때 머물던 2층 사원도 있다.
소원 비는 나무
북쪽으로 올라 가는 길에 소원 비는 나무가 서 있다. 길쭉한 나무 인데, 나무에 입을 맞추거나 나무에 대고 서로 손을 맞잡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한다. 몽골인들이 통상 나무에 대고 소원을 빌고 있으니 같이 한번 가서 빌어 보자.
비둘기
티베트 불교에서는 죽으면 시신을 독수리가 먹도록 하는 천장(조장)이 있다. 그래서 티베트 불교가 전파된 이후로 몽골에서도 예전에는 사람이 죽으면 들판 언덕에 시신을 놓아 새나 짐승들이 뜯어먹도록 했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영혼이 있고 육체는 영혼이 머무는 것이므로 죽으면 껍데기일 뿐인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티베트 우화에는 비둘기가 등장하여 뜻을 전하는 것도 있다. 이런 이유들 이어서 그런지 간단사원의 비둘기들은 먹이도 잘 받아먹으며 생활하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비둘기가 있다. 모이를 파는 곳도 있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비둘기들이 부러워할 환경이다.)
소셜리뷰 – 간단테그치늘렌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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