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화요일 아침 시내 모습.




































울란바타르는 현재 전면적 재난대응대비태세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휴업에 돌입한 상태 입니다. 이 상황은 12월 1일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계속해서 내부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연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학생들도 12월 16일 방학 전까지 TV수업으로 대체한다는 소식이 어제 나왔습니다. 이렇게된지 꼭 1년이 되는군요. 작년 이맘때는 독감환자의 갑작스런 증가로 11월에 3주 동안 휴업에 들어갔는데 올해는 코비드19로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지난 9월 신학기를 시작했지만 심각하게 떨어진 학습력 때문에 수업 외에 보충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도로의 상황은 지난주와 조금 달라졌습니다. 일단 검문하는 경찰의 수가 좀 줄었습니다. 그리고 방역복을 입고 검문하는 경찰은 거의 안보입니다. 대신 일부 버스정류장에서는 학교경찰이 버스 내부의 인원을 점검하고 자리를 떨어져서 앉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버스 방송도 정류장 안내 중간중간 마스크착용과 떨어져 앉을 것을 수시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중교통은 버스가 유일합니다. 콜택시도 가끔씩 다니고 있으나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버스는 사진처럼 비닐로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가림막이 있는 차량도 있고 없는 차량도 있습니다.손 소독제도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끔씩 떨어져 앉는 것을 무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로의 차들의 진짜 많이 줄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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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차량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바깥이 조용~합니다. 아이들 교육은 어쩔 수 없이 온라인이네요.
공립학교야 등록금을 받지 않지만 사립학교의 경우는 학교와 학부모 간 마찰이 있습니다. 몽골 정부에서는 손 놓고 있는 상황이구요.
그러게요 시설사용을 하지 않으니 일정 부분 환불을 바라는 경우가 많겠습니다.
대부분 학부모의 심정입니다.
코로나 여파가 쎄긴 하나봐요. 거리가 정말 한산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