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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스굴 다녀왔습니다.




















나담 연휴동안 흡스굴을 다녀왔습니다.
짧은 길로 갈려다 두시간 허비하고 원래 길로 갔지요.
다신칠렁에서 볼강까지 120km 정도가 비포장 구간인데 차들이 워낙 많이 다녀서 길이 좋습니다.
다만 비가 오면 곳곳에 물이 고여 차량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이외에는 모두 포장구간입니다.
므릉에서 하트갈까지는 90km정도인데 금방 갑니다.
갈때는 쉬느 시간 포함해서 21시간 운전했고 올때는 볼강에서 하루 잤습니다.
왕복 1,800km 좀 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지인 게르에 들려 양 한마리 금방 잡았다고 해서 먹고 왔습니다.
요즘은 게르에 세탁기, 냉장고, TV까지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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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때 가보기 딱 좋을 것 같네요. 바베큐가 딱이네요.
이야. 대신 눈호강 합니다. 별의별 특이한 기념품을 많이 파는군요. 바닷가 같은 지역에 소떼가 이동하는 모습이 참 이국적이네요.
야크때가 많고 다른 가축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21시간 운전.....아이고 고생하셨네요. ㅋㅋ 게르에 세탁기는 신박하군요. 첫번째 그림나오는 기념품은 꽤 비싸겠네요.
외국인이 없다보니 의외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대부분이 50% 이상 저렴하게 받았어요.
제일 돈 많이 버는 곳은 순록사진 찍는 곳이었습니다.
입장료 1000투그릭을 받고 있었는데 돈을 그냥 쓸어담더군요.
아 그렇군요. 입장료 받는 곳이 역시 최고군요. ㅋ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 구름 진짜 멋지네요.
오전에는 잔물결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후에 바람이 없으니 이렇게 좋은 풍경을 담게 되었습니다.
몽골곰님 덕분에 좋은 사진 구경 많이 하고 있습니다. 🙂
50%이면 진짜 저렴 ㅋㅋㅋ
홉스골 쪽에 길이 망가졌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오실 때 괜찮았나보네요.
나오는 날은 괜찮았는데 다음날 나오는 사람들은 길이 끊어져서 못 나왔다고 하더군요.
앗...못 나오신 분들은 복구될 때까지 기다려야하겠네요.
다른 길 만들어서 돌아서 나왔을 겁니다.
물이 참 맑아보이네요. 야생화도 예쁘게 피고.
뭔가 벌써 추워보이는군요ㅎㅎ
쨍쨍한 날은 덥고 구름이 있는 날은 서늘합니다.
오 딱 좋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