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올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올해 몽골의 겨울도 작년보다 추웠지요. 날이 추우면 보통 정형외과, 척추 관련 병원은 바빠집니다. 날씨가 추우면 단순 허리 통증 환자도 많아지지요.
코로나 영향도 있지만 아무래도 겨울에는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혈액 순환에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장시간 낮은 기온에서 노출할 경우에 인체에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체온이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하며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에 따라서 인체 각 기관으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고 척추도 마찬가지로 주변 근육과 인대가 수축 혹은 경직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근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몸을 갑자기 무리해 움직이면 허리 통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한편, 겨울철 곳곳에 생긴 빙판으로 인해 낙상 위험이 커져서 외출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선 메디컬센터 UB(울란바토르 선병원)’에 방문한 바타르(52세)씨는 밤 중 빙판길에서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며칠 뒤에 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척추압박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특히 노령의 여성 환자들은 골다공증을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척추압박골절의 위험성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골다공성 척추압박골절의 근본 원인은 뼈가 약해진 것에 있습니다. 평소에 금연/금주, 비타민 D 생성을 위한 햇볕 쬐기, 걷기 운동 등을 하면 좋습니다.
울란바토르에 코로나 관련 통제가 풀리면서 스키장이 문을 열었고 썰매를 타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스키나 썰매를 즐기다가 사고로 다치는 경우가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 최대한 보호 장구를 갖추고 보온에 신경을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몽골의 경우에 겨울철 기온이 매우 낮아서 인체가 느끼는 부담이 한국보다 높다고 봐야 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경우 자주 취하는 자세인 ‘양반 다리’도 자제할 것을 추천합니다. 양반 다리 자세는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 위로 올려서 앉는 모양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골반과 허리가 뻐근하고 쑤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는 것을 권장합니다.
울란바토르 선병원에서는 한국어가 가능한 접수원과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면 언제나 연락해주세요!
추천 진료과)
정형외과 : 선 메디컬 센터의 정형외과는 보편적인 사지 외상 및 선천성질환, 척추질환, 요추부질환, 관절질환, 골절, 경추질환 등을 최첨단 장비 및 의료기술을 적용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한방/재활의학과 : 선 메디컬 센터의 한방/재활의학과는 중추신경과 말초신경 손상으로 인한 마비질환, 근골격계에 발생하는 질환, 그리고 기타 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 및 양생과 식이요법을 필요로 하는 질환을 위주로 한의학적 치료를 시행하는 분과입니다. (진료 항목 : 수술 후의 운동치료, 관절염의 한방치료, 침, 뜸, 부항 치료 등 온몸 재활치료
정형외과를 잘본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