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울란바토르에 가면 길에 자동차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교통 체증은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어서 한 번 나가면 하루 종일 걸린다. 그래서 일을 보려 나갈 때 왠만하면 몰아서 목적지가 비슷한 곳으로 해서 시간을 줄여 보려 하기도 한다.
이렇게 교통체증이 심한 이유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차가 많아서 인데, 이런 차들은 모두 1년에 한 번 자동차세를 내야 한다. 내야 하는 시기는 자신의 번호판의 마지막 자리를 보면 알 수 있다.
- 1월 : 자동차 번호 끝자리가 1, 6 으로 끝나는 경우
- 2월 : 자동차 번호 끝자리가 2, 7 으로 끝나는 경우
- 3월 : 자동차 번호 끝자리가 3, 8 으로 끝나는 경우
- 4월 : 자동차 번호 끝자리가 4, 9 으로 끝나는 경우
- 5월 : 자동차 번호 끝자리가 5, 0 으로 끝나는 경우
이렇게 자신의 자동차 번호 끝자리가 끝나는 해당 월에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한다.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자동차세는 저렴하다. 왠만한건 10만원 이하다.
자동차세를 내려면 막막한데, 몽골이 디지털화가 된 경우가 은근히 있다. 은행 쪽과 관련된 것이라던가 하는 것들은 APP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가능한 것들이 있다. 자동차세 납부와 도로에서 신호나 속도 위반 등으로 받은 과태료는 사이트나 APP으로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직접 로그인 할 수도 있고, APP을 다운 받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과태료/범칙금을 납부 할 때는 필요 없으나 자동차세를 납부 하려면 몽골에서 거주증을 획득해 받은 ‘납세번호’를 알아야 한다. 거주증이 있다는 것은 ‘납세번호’가 있다는 것이니 그것을 입력하면 된다. 외국인에게 ‘납세번호’ 라는 것은 몽골인에게는 ‘주민등록번호’ 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생년월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신호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되어 받는 과태료 고지서를 보면 QR 코도가 있어 몽골에 계좌가 있다면 바로 QR 코드로 해서 납부 할 수 있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런걸 애시당초 받으면 안되겠지만, 이미 받았다면 차량을 팔기 전에는 납부를 해야 하니 편리하다 ㅎㅎ
그럼 자동차세와 차량 과태료/범칙금 납부에 편리한 Smartcar APP을 설치후 메뉴를 알아 보겠다.
이 정도면 잘 알아 본거 같다. 그만 알아 보자.
몽골이 온라인 시스템이 잘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