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청에서 다르항 도로 공사 관련으로 감사에 착수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처가가 다르항이라 어제 다르항에 도착해서 오늘 울란바타르에 돌아왔습니다.

전체 구간(204.11km) 중 약 72km가 사진처럼 비포장 구간입니다.

그나마 예전보다 도로 공사가 좀 더 진행되어 통행은 조금 더 수월해 졌습니다.

바양찬드만부터 바롱하라 지나 다르항 바로 전 마을인 헝거르까지 비포장이었는데 지금은 중간 휴게소인 오리항 휴계소 근처까지는 포장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비포장 구간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차가 많습니다.

국가의 잘못을 국민이 떠 않는 상황입니다.

유럽에서는 오는 대형 물류 트럭 또한 이 구간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타이어가 터지거나 엔진에 문제가 발생하여 멈춘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72km 정도 남았지만, 아예 시작하지 못한 공사 구간이 상당합니다.

11월 전까지 개통하겠다고 뉴스 발표를 했지만, 도로를 직접 운전한 사람으로서 내년에도 완공이 어려워 보였습니다.

눈이 내리면 땅이 얼어서 공사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공사를 하려면 최소 3월 말은 되어야 가능합니다.

5개월 정도는 공사를 할 수 없습니다.

2024년 말은 되어야 전체 개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