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성은 공룡 엑스포가 열리는 곳이지요.
그런데 한국보다 더 많은 공룡 유물이 나오는 몽골은 장점을 살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공룡알도 갔다온 기념품 정도의 수준입니다.
관광을 활성화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은 계획은 없어 보입니다.
몽골의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칭기스칸 조차 제대로 살리지 못 하는 상황에서 이런 공룡 아이템까지는 아직은 무리이겠지요.
몽골도 아주 많은 관광 아이템들이 있지만, 언제쯤 살릴 수 있을까요?
몽골은 자금도 없지만 기획력과 실행력 모두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해외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획과 실행 모두 해외에 맡기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하면 그나마 발전이 있을 듯 한데 해외에 돈 빠져나가는거 극도로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순수 원조만 원하고 있죠. 인프라 부문은 울며 겨자 먹기로 저렇게 하고 있지만, 나머지 분야는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 인프라도 여전히 너무도 부족하고요.
몽골은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는 자세로 국가전략을 짜도 시원찮은 판입니다. 정부에서 현재 만연해있는 '해외자본 유치나 외국인이 유입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꾸는 일부터 해야 합니다. 어린 몽골 20대 대학생들조차 반해외자본, 반외국인 정서가 있다는 것에 충격받은 1인입니다.
며칠 전 총리가 해외 투자자들한테 미안하다는 얘기를 했더군요 ㅋ
오래 전 서울에서 공룡 전시회를 실내에서 하는데 엄청 잘 해놔서 성인인 저도 재미있게 봤던 것이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