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체궁산 & 만조시르 사원
체체궁산
체체궁산 봉우리는 복드항(복드칸)산맥 중 가장 높은 2,256m 봉우리이다. 복드항 산은 몽골의 마지막 황제인 복드항 이 어릴 때 노닐던 곳이라 하여 복드항 산이라고 이름 붙여 졌다 한다. ‘체체궁’ 은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신성한 곳’ 이라는 뜻이라 한다. 그래서 몽골인들은 어떤 기원을 드리거나 제사를 위해 지금도 이곳을 찾아 제사를 드린다.
만조시르 사원
1733년 복드항 산에 만들어진 후 20개의 사원과 300명 이상의 승려들이 가는 큰 사원으로 발전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30년대 몽골 공산주의 박해 때 모든 사원이 파괴되었고, 가치있는 불교 경전은 몽골 국립 도서관으로 보내졌다.
사원의 재건은 1990년 공산주의 정권이 무너진 후 시작되어 현재 2채가 보이지만 관리는 잘 되어 보이진 않는다. 토그친 사원이 있는데 티벳 사원을 회상하여 만들어졌고 사원 위쪽 절벽에는 18세기 불교 동굴 벽화가 있을 뿐 아니라 티베트어로 쓰인 불교 비문을 볼 수 있다.
이 사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1726년도에 만들어진 2톤의 무게가 나가는 청동 가마솥이 있는데, 순례자들에게 음식 제공을 위해 제작되었고, 한 번에 양 10마리와 소 2마리를 끊여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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