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를 보니 고양시가 몽골 고비지역에 심은 나무가 10만 그루라고 하는군요. 황사예방의 실효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고비를 가본 적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넓디 넓은 사막지역에 나무 수백만 그루 심는다고 해도 실효적인 효과가 나올지는 진짜 의문입니다...

그리고 막상 심어놓은 것 보면 키가 다 작아서 모래폭풍을 막아주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고비의 매서운 모래바람을 100헥타르 나무 심어서 막아준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그렇게 심어서 지역주민에게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가르친다는 것도 좀 어이없습니다. 지역민들 바보 아니에요. 고비 진짜로 무지하게 넓은 척박한 땅입니다.

그 많은 세금으로 그냥 고양시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78819&code=61121111&cp=nv